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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는 2023. 12. 6. 블랙핑크와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랙핑크 재계약 소식에 잇단 악재로 주춤했던 엔터 업계가 큰 폭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블랙핑크는 2016년에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으로, K팝 역사상 최고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그룹입니다.
블랙핑크는 유튜브, 스포티파이, 빌보드 등에서 다수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와 브리티시 서머타임에도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또한, 블랙핑크는 2023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런데 블랙핑크의 전속계약은 2023년 8월에 만료되었으며, 재계약 여부가 팬들과 증권가의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전속계약 만료 이후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8만 원이 넘던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2달 여만에 4만 원 후반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YG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2월 6일에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과 그룹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소식에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26%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로 음원과 음반 유통, 광고, 방송 제작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YG PLUS 역시 23.81% 오른 5200원에 마감했습니다.
그 외 다른 기업들도 덩달아 상당한 폭의 반등을 보여주었습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은 YG엔터테인먼트의 성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로서는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아티스트이기 때문입니다.
블랙핑크의 비중은 약 70%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이 YG엔터테인먼트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가 성장 산업에 속한 엔터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블랙핑크의 인기를 유지하면서도 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운명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와 성장이 중요할 것입니다. 11월 27일에 데뷔하여 이미 상당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걸그룹입니다.
베이비몬스터는 블랙핑크의 후배로서 블랙핑크의 성공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블랙핑크만큼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모멘텀을 가시화하고, K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블랙핑크의 재계약은 YG엔터테인먼트의 성장성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의 핵심 자산이며, K팝 역사상 최고의 걸그룹으로서 전 세계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잇단 악재에 조용한던 엔터 업계에도 훈풍을 불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금리가 상당한 폭으로 떨어지고 있어 성장 산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가기 시작한 때쯤에 블랙핑크의 재계약 소식이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습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이 모멘텀이 되어 연말 엔터 업계의 반등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