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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년층의 주거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확대 개편하여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신설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청년층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년 내 집 마련 1·2·3'이라는 주거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고요.
그럼 기존에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자는 어떡하냐 생각이 들 텐데요. 기존 가입자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시행되면 자동으로 전환된다고 하네요. 가입기간도 그대로 인정되고요. 1 ~ 2 년 안에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분들은 미리 가입해 놔야겠어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에 재형기능을 더하여 청년층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가입기간에 따라 금리를 높게 책정하여 주었습니다(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자세히 보기).
이번에 신설하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보다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금리나 납입한도를 높였습니다. 청년층에게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죠.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과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차이를 비교해 볼게요.
| 구분 |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
| 가입요건(소득) | 연 3,600만 원 이하 | 연 5,000만 원 이하 |
| 최대 이자율 | 4.3% | 4.5% |
| 납입한도 | 월 50만 원 | 월 100만 원 |
가입할 수 있는 사람이 늘고 더 많은 돈을 납입할 수 있으니 혜택이 늘어난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네요.
내 집 마련 시기
정부는 청년층이 내 집 마련을 위한 준비 단계에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마련했다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청약하여 당첨된 경우 분양가의 80%까지 최장 40년, 최저 2.2%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였어요.
바로 '청년 내 집 마련 1·2·3' 프로그램이 그것인데, 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실제 집을 보유할 수 있도록 금전적 지원을 통해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주거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하네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하고 1년 이상되고 1천만 원 이상 납입하면 분양가 6억 원 이하 아파트를 마련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분양가 6억 원 이하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서울이나 수도권만 대한민국은 아니니까요. 정책이 안착하여 지방에 청년층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결혼·출산 시기
'청년 내 집 마련 1·2·3' 프로그램에 따라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이용해서 청약에 당첨되고 지원을 받았다면 결혼·출산 등의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금리를 낮춰줍니다. 금리의 최저 하한선은 1.5%이고요.
- 결혼 시 0.1%
- 최초 출산 시 0.5%
- 추가 출산 시 0.2%(1명당)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효과
정부는 청년들이 내 집을 마련할 때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또한 최근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데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고요.
한편으로는 정작 청년들이 많이 있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분양가 6억 원 이하 아파트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그림의 떡이라는 반응도 있어요. 그리고 또 빚내서 집 사라는 정부의 시그널로 받아들여질까 걱정하는 측면도 있어요.
이상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과 ' '청년 내 집 마련 1·2·3'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아직 설왕설래 말들이 많은데 기회라고 판단이 든다면 잘 이용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