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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69회 보셨나요? 대학 우승팀 강릉 영동대와 경기를 했어요. 몬스터즈 선수들이야 특별한 것이 없었는데 몬스터즈를 상대로 처음으로 완투승을 거둔 아마추어 선수가 탄생했죠. 바로 김동현 선수예요.
김동현 선수는 이제 졸업하고 삼성 라이온즈에 육성선수로 입단하기로 확정됐다고 하네요.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선수더군요.
고등학교 시절에 잠재력을 인정받아 메이저리그에서 신분조회까지 할 정도였다고 해요. 하지만 어린 나이에 부담감이 너무 컸던 것일까요? 졸업을 앞두고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KBO에서도 지명을 받지 못했다는군요.
그리고 몇 년은 노심초사 끝에 2023년 대학리그 우승으로 다시 부활했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인생의 쓴 맛을 보고 이겨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만큼 멘털이나 태도가 굳건해졌다는 의미겠죠.
아직 최정상급 실력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잠재력을 본다면 육성선수 신화를 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꼭 그렇게 되어서 보란 듯이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프로야구 보는 재미가 또 하나 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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